모아픽

신용대출 금리, 900점 넘어도 은행 5.8%·저축은행 12.9% — 2026년 9월 공시 비교

은행 일반 신용대출 평균 6.51%, 저축은행 14.62%. 신용점수 구간별 금리와 마이너스통장·카드론 금리를 비교하고, 1,000만 원을 빌릴 때 이자 차이를 계산했습니다.

모아픽 작성 · 2026-09-27 게시

모아픽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에 공시된 신용대출 금리를 받아 신용대출 금리 비교에 정리합니다. 2026년 9월 공시 기준 금리가 공시된 신용대출은 75건입니다. 은행 18곳의 42건(일반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카드론)과 저축은행 33곳의 일반 신용대출 33건을 신용점수 구간별로 나눠 비교했습니다.

공시 금리는 각 금융회사가 신용점수 구간별로 실제 취급한 대출의 평균 금리입니다. 광고용 최저 금리가 아니며, 같은 점수라도 소득·재직 상태에 따라 금리가 달라집니다. 금리 공시 한 줄을 한 건으로 셌습니다.

1. 저축은행 평균은 은행의 두 배가 넘는다

구분공시 건수평균 금리중간값범위
은행 일반 신용대출176.51%6.12%5.11~11.57%
은행 마이너스통장165.92%5.77%5.00~7.94%
은행 카드론(장기카드대출)912.10%12.75%6.31~15.04%
저축은행 일반 신용대출3314.62%14.30%11.64~18.68%

은행 일반 신용대출은 평균 6.51%, 저축은행은 14.62%로 8%포인트 넘게 차이 납니다. 은행이 겸영하는 신용카드의 카드론도 평균 12.10%로 은행 신용대출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2. 같은 점수라도 은행과 저축은행은 6~7%포인트 차이

신용점수은행 일반 신용대출저축은행카드론
900점 초과5.80%12.87%9.71%
801~900점6.91%13.99%11.13%
701~800점8.02%14.67%13.14%
601~700점9.13%15.14%14.63%
501~600점10.00%15.46%17.98%

각 구간을 공시한 상품들의 평균입니다. 은행 501~600점은 17개 중 12개, 카드론 501~600점은 9개 중 3개만 공시해 표본이 작습니다.

900점을 넘는 고신용자도 저축은행에서는 평균 12.87%를 냅니다. 은행 601~700점 구간(9.13%)보다 높습니다. 점수가 700점대 이상이라면 저축은행보다 은행을 먼저 알아보는 게 순서입니다. 반대로 은행은 점수가 낮아질수록 공시가 비는 곳이 늘어납니다. 일반 신용대출 17개 중 401~500점 구간을 공시한 곳은 9개뿐인데, 그 구간에 실제로 나간 대출이 없다는 뜻입니다.

카드론은 점수에 따른 차이가 가장 큽니다. 900점 초과(9.71%)와 601~700점(14.63%)이 5%포인트 가까이 벌어집니다. 800점을 넘는 고신용자에게도 카드론은 은행 신용대출보다 4%포인트 안팎 비쌉니다.

3. 1,000만 원을 1년 빌리면 이자가 얼마나 다를까

금리 (구간 평균)월 상환액1년 이자 합계
은행 900점 초과 5.80%859,745원316,944원
은행 701~800점 8.02%869,977원439,721원
저축은행 900점 초과 12.87%892,563원710,755원
저축은행 701~800점 14.67%901,027원812,320원

12개월 원리금균등상환으로 계산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인지세는 넣지 않았습니다.

같은 700점대라도 은행에서 빌리면 1년 이자가 약 44만 원, 저축은행에서 빌리면 약 81만 원으로 37만 원 넘게 차이 납니다. 금리 차이 6.65%포인트가 원금 1,000만 원에 그대로 붙는 게 아니라, 매달 원금을 갚아 나가므로 이자 차이는 그 절반 남짓입니다.

4. 금리는 "기준금리 + 가산금리 − 가감조정금리"

공시에는 대출금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나옵니다. 제주은행 개인신용대출을 예로 들면 기준금리 3.51%에 가산금리 2.74%를 더하고, 가감조정금리 0.94%를 빼서 평균 5.31%가 됩니다. 가감조정금리는 급여 이체·카드 사용 같은 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분입니다.

일반 신용대출 평균기준금리가산금리대출금리
은행3.22%4.06%6.51%
저축은행3.30%11.31%14.62%

기준금리는 은행과 저축은행이 3%대로 비슷합니다. 차이는 거의 전부 가산금리에서 나옵니다. 가산금리는 금융회사가 보는 대출자의 위험과 자금 조달 비용을 반영한 값이라, 같은 사람도 어느 회사에서 빌리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5. 평균 금리가 낮은 은행이 나에게도 싼 것은 아니다

은행 일반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국민은행 5.11%, 수협은행 5.15%, 제주은행 5.31% 순으로 낮았고, 전북은행이 11.57%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런데 전북은행도 900점 초과 구간은 7.02%입니다. 평균은 그 회사가 어떤 점수대의 사람에게 많이 빌려줬는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평균이 아니라 내 점수 구간의 금리로 비교해야 합니다.

점수 기준도 확인하세요. 은행 공시 42건 중 34건은 KCB 점수를, 저축은행 33건 중 28건은 NICE 점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두 회사의 점수는 다를 수 있으니, 비교하려는 금융회사가 쓰는 점수로 내 구간을 찾아야 합니다.

고르는 순서

  1. 내 신용점수를 확인합니다. NICE와 KCB 점수를 모두 봐 둡니다.
  2. 은행부터 봅니다. 신용대출 금리 비교에서 내 점수 구간 금리가 낮은 곳을 고릅니다. 급여 이체 은행은 우대가 붙을 수 있습니다.
  3. 은행이 어렵다면 정책 대출을 먼저 봅니다. 저축은행 평균 14%대보다 금리가 낮은 햇살론 등 서민 대출은 정책 서민대출과 정책 서민대출 고르는 순서에 정리했습니다.
  4. 카드론은 마지막입니다. 고신용자도 평균 9%대이고, 점수가 낮으면 18% 가까이 됩니다. 급하게 필요하면 필요한 만큼만 짧게 쓰세요.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9월 공시 기준입니다. 공시는 매달 바뀌고, 실제 금리는 심사 결과에 따라 정해집니다. 예금·적금 금리는 예금·적금 금리 비교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근거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 2026년 9월 신용대출 공시를 모아픽이 집계

제도와 금액은 예산·법령 개정에 따라 바뀝니다. 신청 전에는 담당 기관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틀린 내용을 발견하면 아래 로 알려주세요.